트렌드 콕!콕!
2010/07/12 14:06
앗! 휴대폰을 집에 두고 왔다. 이 사실을 깨닫는 날엔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작은 불편함에 사로잡힙니다. 딱히 전화 올 데도 없지만 '혹시 오늘은 엄청나게 중요한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나 날짜를 확인하려고 가방을 뒤적이다가 휴대폰이 없음을 알게 되죠 ㅜ 특히 OZ의 다양한 기능에 흠뻑~ 빠지신 분이시라면 그 불편함은 두 배가 되죠~ ㅎㅎ
이렇게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휴대폰! 이제는 영화 속에서도 아주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답니다. 영화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니까요. 오늘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영화 몇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중요한 순간에 꼭 휴대폰이 등장하는 영화 모음! 한 번 보실까요?
휴대폰 분실이 일상을 파괴한다, 영화 <핸드폰>
처음 소개해드릴 영화는 제목부터 <핸드폰>! 많은 분들도 아시고 계신 영화죠^^ 어느 날 영화의 주인공은 휴대폰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휴대폰은 단순히 전화 통화를 위한 기계가 아닙니다. 이 휴대폰 속에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할 수 있을만한 중요한 정보들이 들어있거든요. 영화 <핸드폰>은 휴대폰을 잃어버리는 다분히 일상적인 상황이 생각지도 못한 극단적인 사건의 시작으로 발전하게 된답니다. 이 영화 속에서 가장 빛나는 배우는 바로 박용우입니다. 평범한 샐러리맨, 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일하는 사람이 익명성에 기대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폭발시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스피디한 심리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만한 영화 <핸드폰>입니다.
전화박스 속 고해성사, 영화 <폰부스>
두 번째는 국내에서도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폰 부스>입니다. 폰 부스(Phone Booth)는 공중전화 박스를 뜻하죠. 이 영화의 가장 비중 높은 소재는 공중전화이지만 휴대폰 역시 아주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꽤 잘 나가는 연예인 광고 매니저입니다. 하지만 그는 핸드폰으로는 아내와 통화하고 공중전화를 이용해 연예인 지망생인 여성들을 만나 이용해먹는 나쁜 놈이기도 하죠. 공중전화에서 애인과 통화를 끝내고 나가려는 순간 그는 살해의 표적으로 바뀝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는 처음 등장하는 복잡한 뉴욕 거리와 그 거리에 있는 전화박스뿐입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한 순간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주는 영화 <폰부스>입니다.
소통과 단절의 기묘한 경계에서 공포를 만드는 영화, <착신아리>
휴대폰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기 위한 도구죠. 하지만 때로는 이 휴대폰이 사람과 사람을 단절시키기도 하고, 더욱 외롭게도 합니다. 영화 <착신아리>는 휴대폰이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을 공포로 몰아갑니다. 영화 속에서 휴대폰 벨소리는 죽음을 암시하기도 하는데요. 휴대폰을 해지해도, 전원 버튼을 눌러도, 부서트려도 계속해서 메시지가 온다면 엄청난 공포겠죠 ㅜ 휴대폰을 소재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영화 <폰>도 있는데요. 소재는 같지만 일본영화 특유의 공포감과 스릴이 절묘하게 접목되어 있답니다. 여름을 위한 좋은 공포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착신아리는 총 3편이 만들어지고,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 작품도 있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착신아리 파이널> 편에서는 장근석 씨도 등장하니 장근석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주목하셔야 겠네요 :)
휴대폰을 통해 시작되는 위험한 납치극, <셀룰러>
이 영화의 제목 역시 휴대폰이네요. 역시 소재는 휴대폰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게 여자가 납치당하게 되고 가족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은 단 한 가지, 박살 난 전화의 선입니다. 그리고 이 전화선을 통해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인연이 닿고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헐리웃 스릴러의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만큼 지루하지 않고 볼만한 스릴러 영화랍니다. 심심한데 뭐 볼 영화 없을까..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시간 떼우면서 보기에 딱 적당한 영화랍니다.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스럽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본 다면 실망스럽지 않은 '킬링 타임용' 스릴러! 친구들과 간식 준비하고 보면 즐거울 거에요~
세계를 지배하는 꿈의 스마트폰, <기프트>
휴대폰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우리가 항상 가지는 궁금증이죠. 영화 <기프트>는 바로 그 꿈의 스마트폰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정보가 예측되어 오고, 복권 1등 번호나 카지노의 잭팟을 터트릴 정보가 전달됩니다. 정말 기막힌 일일 것 같은데요 'ㅁ')a 하지만 이런 행운은 절대 아무런 대가 없이 오지는 않는 법이죠. 그 뒤에는 뭔가 거대한 비밀이 항상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누구나가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 휴대폰 그리고 우리의 생활 공간 곳곳에 안전을 위해 설치된 CCTV. 이것들이 어느 순간 우리를 감시하고 다시 우리를 지배하는 도구가 될 수가 있으니까요. 더 이상 말씀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나머지는 영화를 보시는 여러분께 남겨드릴게요~ㅎㅎ
오늘은 휴대폰을 소재로 한 다섯 편의 영화를 모아봤는데요. 가장 일상적인 소재인만큼 영화 속에서는 휴대폰을 좀 더 비틀어보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일상적인 소재의 비틀림이야 말로 큰 충격과 재미를 주니까요~ 주말 집에서 영화 한 편 가볍게 보고 싶으시다면, 소개해드린 다섯 편의 영화는 어떨까요? 집이 아니라 극장으로 나들이 가고 싶으시다면 OZ티켓팅으로 즐기는 것이 진리겠죠? :)
<이미지 출처>
http://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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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등인가요 ?
보고싶은 영화들이 많군요 ㅋ 이중에 기프트라는 영화만 봤었는데, 보고 실망했던...
오히려 이글아이라는 영화가 비슷하지만 휴대폰이라는 매체가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스토리는 더 괜찮았던듯 싶어요 ㅋ
폰부스. . . 보러가야지~^^
내영아님, 오랜만에 뵈요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폰부스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으잌!!!
어제 술먹고 폰 잃어버렸다가 방금 찾고 왔는데, 하필 오늘 포스팅이 폰이야기군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휴대폰 분실신고도 하고요(...) 다행히 나쁜 사람 손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주소록, 문자, 사진 등을 잃어버릴 뻔 했던 아찔한 하루였어요 ㅜ.ㅠ
헉 ㅠ 휴대폰 잃어버리면 살짝 패닉이잖아요;;
그래도 찾으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아이언맨 2도 한몫 하죠..ㅋㅋㅋㅋ
스타크가 법정에서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고 할때..
ㅋㅋㅋㅋ TV를 폰으로 해킹해서. (폰인지 뭔지는 모르겟지만 일단 폰에 한표..ㅋㅋㅋ)
이것저것 영상보여주는거... 참..고거 언능 나왓으면 좋겟더라구요...ㅋㅋ
아 ㅋㅋ 그 장면 저도 기억나요!
로버트 다우니 Jr. 분은 어쩜 그리 멋지게
나이 드는지!!!
재미있는 테마입니다.
폰이라는 공포영화도 있죠.
예전에 극장에서 나름 재밌게 봤는데..ㅋㅋ
그런데 올여름은 공포영화 가뭄이네요.;;
그러게요 ㅜ '불신지옥' 같이
신선한 공포영화가 나와줬으면 해요~~
이번주엔 '이끼'에 올인!!
ray 2010/07/13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폰부스 정말 재밌게 봤어요 ^^
보면서 정말 돈 안들이고 영화 찍었구나.. 생각했었는데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재밌는 주제로 잘 묶어주셔서 감사감사~
ㅋㅋㅋ 정말 폰부스는 장소섭외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었겠어요!!
자주 와주세요 ray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