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한 여름을 Cool하게~ ICEBAR SUB-ZERO
입구부터 시원한 색의 네온이 우리를 반기네요. 파랗다 못해 서늘한 느낌의 퍼런색(?)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입구에서 만 오천 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입장료에는 칵테일 한잔이 포함되어 있어요. 일반 BAR라고 생각하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시간 들이고, 돈 들여 도시 밖으로 멀리 떠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죠? 무엇보다 젊음의 거리 홍대에 있어 기억하기도 쉽고요. BAR에 들어가기 전, 평소에는 절대 입어 볼 일도 없고, 입어 볼 수도 없는 방한복 같은 옷을 입게 됩니다. >_< 장갑도 끼고 어그 부츠도 신고. 남성용은 없는 듯 하니.. 강한 대한의 남아들이여~ 버텨보세요! ㅎㅎ
바깥은 후텁지근한 공기로 가득하지만 여기는 영하 5도로 입장하자마자! 바로 뼈 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ICEBAR라는 명성에 걸맞게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온통 얼음 천지랍니다. 의자도, 칵테일 잔도 모두 얼음이에요. 냉장고에서 차가운 얼음 꺼내서 먹다가 입이나 손이 얼음에 붙은 경험은 누구나 있으시죠? ‘혹시 붙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입술에 붙지는 않았네요. 또 BAR 안에는 테이블이 없답니다~
왜 테이블이 없지? 라고 생각했지만 금방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좀처럼 앉아 있을 수가 없어요. So cool~~~ 누가 벌 세운 것도 아닌데 다들 서있답니다 ㅋㅋ 친구들끼리 가서 방한복 벗고 오래 버티기 내기를 해도 재미있겠죠? 한국관광공사 책자에도 소개되어 있어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명소인 ICEBAR SUB-ZERO. 바빠서 멀리 떠날 여유가 없는 모든 사람들! 찌는듯한 더위에서 벗어나 아찔한 차가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ICEBAR로 떠나봐요!
오싹하게 즐겨보자. 어두운 레스토랑 블라인드 아트 레스토랑
사람들은 누구나 ‘최초’라는 단어에 끌리기 마련이죠!! 아무도 가지 않은 눈밭에 처음으로 발자국을 찍는 기분은 생각만 해도 좋잖아요~ 여기는 전세계에 10곳, 국내에는 딱 한 곳밖에 없는 블라인드 레스토랑입니다. Blind 아시죠? 말 그대로 앞이 안 보이는 레스토랑이에요~ 밤에 자려고 방에 불을 끄면 일시적으로 앞이 안보이다가 어느새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잖아요. 하지만 여긴 달라요!! 아예 안 보인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시각 말고도 여러 감각이 있잖아요. 촉각, 후각, 미각 등등. 한 가지 감각이 무뎌지는 만큼 다른 감각이 활성화된답니다. 시각이 방해를 받는 만큼 촉각이나 후각이 더 민감해지겠죠? 그간 잠자고 있던 나의 감각들을 모조리 깨워볼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사소한 터치에도 놀라기도 하며 처음에는 앞이 안보여 공포스럽기도 하겠지만 그 공포는 이내 즐거움으로 변한답니다. 요리를 눈으로 보고 먹을 때와는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요.
밥 한끼 먹기가 이렇게 힘든 일이었을까요? 평소에는 능숙하게 하던 스테이크 썰기도, 우아하게 하던 포크 질도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온통 깜깜해서 여기 직원들은 특수하게 제작된 안경을 쓰고 손님들을 인솔하고 음식을 서빙을 한다고 해요. 안 그러면 가지고 가다 다 쏟을 듯? ㅋㅋ 색다른 식사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 약간의 공포심 조장으로 그 혹은 그녀를 내 애인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데이트 장소가 되지 않을까요? 100% 예약제로 운영되니 가기 전 예약은 필수! 즐거움은 옵션입니다~
북적북적한 휴가가 싫다면 조용하고 고상하게 보내자. 미술관으로!!
사람 많고 시끄럽고 차 막히는 휴가가 지겨우신가요? 모처럼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남들 다 떠날 때 한번 남아봅시다! 시원한 미술관에서 고상하고 우아한 하루를 보내봐요~ 턱에 손을 괴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조각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다 아는 로댕은 근대 조각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매우 유명한 조각가죠.
투박한 돌에 생명을 불어넣은 로댕.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만 세 곳이라고 하니 엄청나죠? 그런 로댕의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신의 손 RODIN RETROSPECTIVE 로댕>. 이번 전시회에서는 180여 점이나 전시된다고 하니 규모도 엄청나네요. 청동시대, 지옥 문,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까미유 끌로델 등 여러 섹션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 차근차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인간을 창조한 신의 영역까지도 창조해내고자 했던 그의 위대한 손이 남긴 흔적들을 함께 더듬어 볼까요?
순간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당신에겐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 - 퓰리처상 사진전>
퓰리처 상은 언론과 문필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와 업적을 달성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6.25 전쟁 당시의 피난민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1942년부터 2010년까지 퓰리처상을 수상한 145점의 보도 사진이 소개되고 있답니다. 수상을 한 이유도 자세히 적혀 있어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그 어느 예술 장르보다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보도사진을 보며 머리를 채우는 휴가는 어떨까요?
<도로시의 Tip>
<이미지 출처>
그림 1,2 http://www.flickr.com/photos/theuglyonewiththejewels/2052419606/
그림 3,4 http://www.i40.kr/
그림 5 http://rodinseoul.com/
그림 6 http://www.pulitze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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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너무 슬퍼요ㅠ 넌 떠나고 나는 남는다라니ㅠㅠ
그나저나 퓰리처상 사진전 다들 꼭 가라고. 많은 생각이 들거라고 하셔서 꼭 가보고픈데 시간이ㅠ
ㅋㅋ 남들과 다른 노선을 걷는 기쁨도 있죠!
저도 주말엔 모처럼 '나가볼까?' 하다가도
그냥 집에서 방콕하게 된다는..
그래도 더운 여름에 가장 좋은건... 찜질방이죠..ㅋㅋ
찜질방에 있는 얼음방에 있으면... 캬~
그리고 팥빙수까지...아주..그냥..ㅋㅋㅋ
+
친구가 어제 OZ리버폰뽑앗길래..ㅋㅋ
뺏어다가 점심시간에 리뷰 잠깐 해볼려구요..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정전식에 익숙해진터라 갑자기 감압식을 쓰려니..ㅋㅋ
(근데 그 녀석은 옵큐를 산다고 햇다가.. 결국 가격의 압박에 OZ리버를..ㅋㅋ)
ㅎㅎ 뜨거운 것과 차가운 걸 잘 못견뎌서
그 안에서 5분도 못 앉아있는 전 패스!!
블라인드 레스토랑...
우리나라에는 없을 것 같은 곳인데 한 곳이 있긴 있군요.
너무 재밌고 독특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간혹 귀신도 한번씩 등장해주면 더 좋겠네요. ㄷㄷ;
'아까 그 귀신 너무 무섭지 않았어?'
'무슨 귀신?!'
'...' 납량 특집이네요 ㅜ
'로댕' 하면,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역시나 그 외의 다른 작품은 모르겠군요...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저는 도시에서 즐기는 여름휴가로 은행을 뽑고 싶군요 ^-^b
요즘 은행은 어떤 지 모르겠는데,
좀 너무 춥지 않은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