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콕!콕! 2010/07/16 17:35

비 오는 날 좋아하세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나봐요. 쌀쌀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왠지 마음이 감상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조용히 생각에 잠길 때가 많아요. 비 오는 창가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도 있고, 옛 추억도 떠올리기 되는 오늘 같은 날. 당신의 감성을 촉촉하게 지켜줄 아이템을 소개해드릴게요~


1. 커피가 더욱 향기로운 날.  

비 오는 날 작고 한적한 까페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만큼 좋은 것 없는 것 같아요.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기분이 좀 가라앉기도 하죠? 축 쳐진다기 보다는 좀 차분한 느낌으로요.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면 미각과 후각이 더 민감해지시는 분들도 있대요. 하긴 카페 앞을 지나다보면 커피 향이 유독 풍부하고 향기롭게 느껴지는 날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비오는 날이었지 싶네요! 비가 오면 습도가 높고 기온도 내려가기 때문에 아이스 커피 보다는 따뜻한 커피가 좋답니다. 또 낮아진 기압으로 인해 나른하고 처진 몸에도 커피가 좋은 기운을 주는데요. 오늘 같은 날에 어울리는 커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맛이 나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새는 이 원두만 찾는 마니아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와인의 정취가 느껴지는 이디오피아 모카 이가체프(Ethiopia Mocha Yirgacheffe)는 풍부한 향이 매우 좋답니다. 단순한 신 맛이 아니라 새콤한 과일 맛도 나는 복잡 미묘한 맛을 지난 아주 매력적인 커피랍니다.^^ 카페인이 적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들에게도 좋겠죠? 가까운 커피 전문점에서 원두를 구매하셔서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리면서 다크 초콜릿의 향을 느껴 보는 건 어떠세요?





카페라떼(Caffe Latte)의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하는 말로 신선한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1:3의 비율로 우유를 섞어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려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는데요~ 우유가 들어있어 부드럽기 때문에 카페라떼가 탄생한 프랑스에서는 주로 아침에 마신다고 합니다. 씁쓸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아요. 쌀쌀한 날, 달달한 카페라떼로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하게 하는 건 어떨까요? ^^a



2. 비의 계절에 다시 만나요.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이죠? 1년 후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나긴 채 떠난 아내 미오.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는 그 약속을 가슴에 품은채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갔던 숲에 간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거짓말처럼 아내 미오가 나타났지만 미오는 이미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뒤였어요. 다시 돌아온 아내, 엄마와 함께 보내는 6주간의 아름다운 만남과 이별을 다룬 이 영화는 많은 분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었죠~ 장마가 시작된 요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이기도 하답니다. 비가 그치면 엄마가 돌아갈까 비를 그치게 만드는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비가 그치지 않기를 기도했던 유우지가 떠오르네요 ㅜ



3.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즐거운 날이라면 역시 빠른 비트의 신나는 노래! 하지만 비 오는 날은 빠른 음악보다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잔잔한 음악이 듣고싶어지죠~ '비'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노래 중 하나가 바로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비 맞으며...' 뭔가 알 수없는 애잔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지 않으세요?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는 가사일 것 같아요. 그래서 도로시는 '비오는 날의 추천곡'으로 부활의 김태원, 이승철, 배우 윤상현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ㅎㅎ


비가 오면 더욱 생각나는 다음 노래는 Brown Eyes의 '비오는 압구정'입니다. 사랑하지만 떠나 보냈던 옛 연인과 혹시나 마주칠까 비 오는 날 밤 애타게 기다린다는 슬픈 가사와 나얼의 애절한 목소리, 윤건의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노래랍니다. 노래 제목처럼 비 오는 날 압구정 골목 골목을 걸으며 아담하고 예쁜 카페를 찾아 나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로시의 Tip>
비 내리는 카페 창가에 앉아 노래도 듣고 싶고,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아쉬워하지 마세요~ OZ가 있잖아요! OZ 엠넷으로 최신음악, 장르별 음악으로 취향대로 골라 듣고, OZ &  JOY 편의점으로 세븐일레븐에서 RTD 카페라떼를 즐기는 것만으로 비 오는 날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요 :) 




<이미지 출처>
그림 1,2,4 www.flickr.com/
그림 3 www.bewithyou.co.kr


#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RSS로 구독하세요!

   '도로시의 OZ LAB'은 트위터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haru♪

트랙백 주소 : http://www.bloglguplus.com/trackback/30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내영아 2010/07/16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김현식씨 노래가 생각나요. 온 세상이 말끔히 씻겨져내려가고 있네요. ㅎㅎ

  2. BlogIcon Phoebe 2010/07/16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도 비가 오고 있네요~~~.^^*
    커피 마시기엔 좀 늦엇어요.^^*

  3. BlogIcon 라이너스 2010/07/1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날 즐기는 커피한잔의 여유^^

  4. BlogIcon 잊기엔 너무 사랑해서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은 호세 2010/07/18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영화 한 편을 다운받아 봤네요~
    자극적인 액션, SF물이 아니라면, 빗소리가 잔잔히 깔리는 것도 참 새롭더라구요 ^^

  5. BlogIcon Reignman 2010/07/18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비오는 날에 마시는 커피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비가와도 덥긴 덥네요. ㄷㄷㄷ;
    따뜻한 커피 마시다가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좀 시원해지면 얼음타서 아이스커피로 마셔야겠어요. ㅋㅋㅋ

  6. BlogIcon Raycat 2010/07/18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고 난후라 오늘 날씨가 좀 좋네요.. 헌데 작업하고 있다는..흐..